(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 랭킹 종합 8위로 마쳤다.
김민선은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80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첫 100m 기록을 전체 8위로 통과한 김민선은 나머지 레이스에서 속도를 끌어 올렸으나, 3위 카야 지오메크-노갈(폴란드·37초73)에게 0.07초 뒤진 4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올 시즌 월드컵 랭킹 8위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9차례 월드컵 여자 500m 경기에 나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김민선은 오는 13일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2025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한 시즌을 마감한다.
월드컵 랭킹 1위는 에린 잭슨(미국)이 차지했다. 2위는 안젤리카 부이치크(폴란드), 3위는 유키노 요시다(일본)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 이나현(한국체대)은 16위에 자리했다.

김준호(강원도청)는 시즌 월드컵 남자 500m 랭킹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김준호는 이날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55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3위인 네덜란드의 예닝 더보(34초52)에게 불과 0.03초 뒤져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김준호는 올 시즌 월드컵 남자 500m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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