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3대3 여자 농구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아시아컵 8강에 진출했다.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3대3 여자 농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OCBC 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 본선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18-9로 제압한 뒤 2차전에서 중국에 12-19로 졌다.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다득점 원칙에 따라 중국(36득점)에 이어 A조 2위(30득점)를 기록, 사상 첫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4시 45분 C조 1위 일본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전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3대3 여자 농구의 역사를 쓰고 있다. 8강에 진출한 만큼, 다시 한번 하나가 되어 힘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장 이다연은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일본은 모든 면에서 강한 팀이지만 120% 힘을 쏟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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