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빠진 KIA, 박찬호까지 무릎 부상…MRI 검진 받는다

키움전 1회 도루 시도하다 오른 무릎 꺾여
김도영 햄스트링 부상 이어 연이은 악재

KIA 타이거즈 박찬호. /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KIA 타이거즈 박찬호. /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시즌 초반부터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김도영에 이어 박찬호(30)까지 부상을 당했다.

KIA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1회 선발 투수 아담 올러가 흔들리고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3실점 한 KIA는, 1회말 반격에 나섰다.

1회초 송구 실책을 범했던 리드오프 박찬호가 안타를 치고 나가며 발판을 마련했다.

박찬호는 이후 패트릭 위즈덤의 타석에서 2루 베이스까지 훔쳤다. 그런데 도루 성공 이후 오른쪽 무릎을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무릎이 꺾인 것으로 보였다.

제자리에서 뛰며 상태를 체크하던 박찬호는 일단 그대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위즈덤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내달린 후 다시 통증을 느꼈고, 경기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벤치에 교체 사인을 냈다. KIA는 김규성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KIA는 "박찬호는 곧장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로선 시즌 초반부터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지난 22일 NC 다이노스전에선 김도영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 최소 한 달가량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설상가상, 공수의 핵 박찬호마저 부상을 당했다. 일단 MRI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부상 상태와 결장 기간 등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KIA는 박찬호가 교체된 이후 터진 나성범의 2점홈런으로 2-3까지 추격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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