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루키 정우주, 1군 데뷔전서 1이닝 퍼펙트…최고 구속 155㎞

KT전서 8회 등판해 무실점 쾌투
"팀 승리에 도움 되는 선수 되겠다"

한화 정우주.(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정우주.(한화 이글스 제공)

(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정우주가 1군 데뷔전에서 강속구를 뿌리며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정우주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8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3-4로 뒤지던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정우주는 초구부터 154㎞ 강속구를 던졌고, 선두 타자 김민혁을 9구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후속 타자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정우주는 문상철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고 1이닝을 끝냈다.

이날 정우주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5㎞까지 나왔다. 총 17개의 공 가운데 14개가 직구였고, 직구 최저 구속도 152㎞에 달했다.

이 밖에도 커브 1개, 슬라이더 2개를 던졌다.

지난해 9월 열린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는 시범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로 합격점을 받았고,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개막전에는 등판하지 못했지만, 이날 1군 마운드에 오른 정우주는 전매특허인 강속구를 앞세워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한화 팬들은 정우주가 공을 뿌릴 때마다 탄성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정우주는 구단을 통해 "시즌 데뷔전이라 많이 떨렸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격려해 주셨다. 특히 (포수) 이재원 선배님이 떨지말라고 잘 이끌어 주셨고, 리드하는 대로 편하게 던질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superpower@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