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부산 기장군 KBO 야구센터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KBO는 "13일 기장군청에서 열린 야구 체험관 설계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2027년 완공 예정인 기장 KBO 야구센터의 인프라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야구 전용 미디어 영상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목한 야구 체험관의 주요 시설물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야구센터 시설 중 2025년 8월 먼저 완공되는 야구 체험관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실제 그라운드 시뮬레이션을 갖춘 디지털 공간에서 수비와 베이스러닝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 연습장(가로·세로 각 50m 규격)과 야구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 등 기장 KBO 야구센터 내 주요 시설의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야구박물관의 경우 2026년 연말에 완공된다. 120년의 야구 역사와 유물을 전시하고, 명예의 전당도 만들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KBO 허구연 총재는 "기장군과 한국 야구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 KBO 야구센터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초·최고·최대 야구 인프라로 조성될 수 있도록 KBO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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