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SG 최초 2년 연속 20홀드' 노경은, 구단 선정 6월 MVP 등극

야수 부문에선 신인 박지환 선정

도드람한돈 월간 MVP에 선정된 노경은. (SSG 구단 제공)
도드람한돈 월간 MVP에 선정된 노경은. (SSG 구단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베테랑 우완투수 노경은(40)이 구단 선정 6월 투수 부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SSG는 도드람한돈과 함께 투타 월간 MVP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 중 25만 원씩 50만 원과, 도드람한돈이 기부하는 50만 원을 더해 총 100만 원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

불혹의 불펜 투수인 노경은은 6월 12경기에서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1.46으로 활약했다

노경은은 11일까지 20홀드를 올려, 21홀드의 임창민에 이어 김재윤(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30홀드를 올렸던 노경은은 전신 SK 와이번스를 포함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시즌 연속 20홀드 이상 올리는 기록도 작성했다.

노경은은 "이런 기록이 있었는지는 몰랐는데 좋은 기록을 남겨 기쁘다. 앞으로도 승리가 필요한 순간 등판해 팀의 리드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타자 부문에서는 2005년 최정 이후 처음으로 야수 1라운드 지명자인 내야수 박지환(19)이 뽑혔다.

박지환은 6월 19경기에서 타율 0.411(73타수 30안타), 2홈런, 11타점을 남겼다.

박지환은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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