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 현장 복귀' 양상문 "한화 더 잘할 수 있어…투수들 잠재력 터질 것"

"야구인이라면 유니폼 입는 것이 가장 행복"
"젊은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려 노력할 것"

양상문 한화 이글스 신임 투수 코치가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양상문 한화 이글스 신임 투수 코치가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6년만의 현장 복귀에도 한화 이글스 양상문 투수코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 코치는 젊은 투수진들의 잠재력을 터뜨려 한화를 더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양 코치는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야구인들이라면 유니폼을 입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며 6년 만에 현장 복귀한 것에 대해 기뻐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 올스타전 휴식기인 지난 5일 양상문 투수 코치와 함께 양승관 수석 코치 영입을 발표했다.

두 코치는 모두 김 감독이 직접 구단에 요청해 한화로 합류했다.

특히 김 감독은 감독과 단장까지 경험했던 양상문 코치에게 투수 파트를 맡기면서 팀의 젊은 투수진을 지도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화는 타 팀들도 탐낼만한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조동욱 등 젊고 유망한 투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양 코치도 김 감독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는 "밖에서 볼 때 한화가 성적이 더 좋을 수 있는데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팀에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투수에 다수 포진해 있는데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교정해 나가면서 이들의 잠재력을 터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도 한화가 더 많이 이기는 데 역할을 하기 위해서 왔고 다른 팀 선수들보다 더 잘할 수 있게 도움을 주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양 코치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전문 분야라는 것은 결국 경험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투수 파트를 맡은 지 오래된 만큼 갖고 있는 노하우를 잘 접목해 어린 선수들이 잘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 코치는 또한 젊은 선수들과의 교감도 강조했다. 그는 "요즘 젊은 선수들과 스킨십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하면 먼저 다가가서 선수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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