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3일 수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챙겨가셔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과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접어들겠으며 다음날까지 지속되겠다. 이틀 전(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전날(12일) 몽골 동쪽에서 발생한 두 황사가 북서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 5시 기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어있다. 오전 9시까지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내륙, 전북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짙은 안개로 인해 약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은 수도권과 강원도가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밤부터는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에는 오전 6시~9시 사이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4~5도, 최고 9~14도)보다 2~4도 가량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은 중부내륙과 강원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15도 이상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중부지방과 경상권에서 15도 내외로 크겠으나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2.3도 △춘천 -1.4도 △강릉 8도 △대전 4.9도 △대구 9.1도 △전주 5.7도 △광주 7.8도 △부산 10.1도 △제주 9.8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12~18다. △서울 15도 △인천 12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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