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최근 도봉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난동 사건을 놓고 한 시민단체가 해당 운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8일 벤츠 차량 운전자를 공용물건손상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인해 범죄사실이 밝혀지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일벌백계의 엄벌에 처하는 것만이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소위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은 지난달 29일 도봉역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벤츠 차량이 수차례 앞뒤로 움직이며 경찰차 등을 들이받는 영상이 확산하며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운전자가 고위 정치인 자제라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운전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아들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경찰은 해당 운전자가 40대 여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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