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냄새다!"…출근길 9호선 열차에서 인분 소동

20분 만에 청소…오물 남긴 승객 신원 파악 안돼

서울 강서구 9호선 김포공항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12.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강서구 9호선 김포공항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12.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15일 아침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바닥에서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발견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냄새가 난다", "열차 바닥에 토사물이 있는 것 같다"는 등의 민원 여러 건을 접수했다.

현장에 간 직원들은 열차 두 번째 칸 바닥에 놓인 오물을 발견하고 약 20분 만에 청소를 마쳤다.

오물 형상으로 보면 열차에 서 있던 승객에게서 흘러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좌석에는 오염되지 않고 바닥에만 흐른 것으로 보인다.

오물을 남긴 승객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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