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민주파출소'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수사대'를 출범시킨다.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오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민수사대 출범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민주파출소가 "카카오톡 검열, 댓글 감시, 유튜브 통제를 시도하며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파출소가) 대통령 탄핵 이후 우파 탄압의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암울한 상황 속에서 이재명의 세상이 된다"고 했다.
국민수사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짜뉴스를 신고·제보 받고 이를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의 활동을 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 1월 6일 허위조작 정보 제보 창구로 민주파출소를 만들었다.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 대응을 주문하며 "벌금 뿐만 아니라 손해배상도 할 수 있게 해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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