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6·3 조기 대선에서 "자유 우파가 반드시 대통령이 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돼도 괜찮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의 친분을 주장하며, 전 수석과 나눈 대화 내용이라며 그중 일부를 전했다.
전 목사는 "사회 수석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 나올 수 있냐'고 하자,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며 "(내 생각엔) 5년 후에는 반드시 (대선에) 나온다"고 크게 외쳤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뚝심이 보통 센 게 아니다"라며 "5년 후면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우리가 대통령으로 모실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전날 자유통일당 주최로 광화문에서 열린 '광화문 국민 대회'에서도 윤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는 전날 "이번 선거에서 좌파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북한 연방제로 넘어간다"며 "이를 막는 유일한 길은 윤석열 대통령이 가르쳐준 국민저항권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아마 틀림없이 광화문 집회 영상을 보고 계실 것이니 기죽지 말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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