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尹 이삿날'…집회도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로

한남동 관저 앞 맞불 집회 이어져…서초동 사저 일대도 집회 예고

본문 이미지 - 탄핵 닷새째를 맞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오가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탄핵 닷새째를 맞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오가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내란 종식을 촉구하는 단체는 관저와 사저 두 곳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 인도에서 2만 명 규모의 윤 전 대통령 구속 촉구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국민주권당도 이날 오후 4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최대 3000명 규모 관저 퇴거 촉구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전날에도 같은 곳에서 윤 전 대통령 관저 퇴거 촉구 집회를 열고 "방 빼라"고 외쳤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과 함께 행동해 온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 2개 차로에서 1만 명 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사저 인근으로 장소를 옮긴 집회도 눈에 띈다. 극우 유튜버 안정권 벨라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와 가까운 OSB저축은행 또는 한성빌딩 앞 1개 차로에서 윤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5000명 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는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5시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이동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저 인근에 집회 제한 통고를 한 상태지만, 한동안 윤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은 혼란과 갈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해 온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옛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경복궁역 일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규탄하는 집회 및 행진을 예고했다. 집회 신고 인원은 최대 1만 명 규모다.

경찰에 신고한 집회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적선로터리에서 동십자로터리, 광화문로터리, 세종로터리 등을 거쳐 한국은행 로터리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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