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청은 오는 2일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사이버사기·사이버성폭력범죄 등과 관련한 예방 수칙 배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은 사이버의 사(4)와 이(2)를 따서 2015년부터 매년 4월 2일로 선정돼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2일부터 한 달간 네이버, 중고나라, 넷마블, 넥슨, 경찰청 홈페이지 등에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 관련 배너 광고와 공지사항을 게시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사이버범죄 예방 수칙을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서울역 인근 대형 전광판,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 전광판 및 버스정류장 등에는 사이버범죄 예방 수칙 홍보영상 및 카드뉴스를 게시한다. 각 시도경찰청에서도 자체적으로 사이버범죄 예방 관련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시민들로 구성된 사이버명예경찰인 '누리캅스'와 온라인 불법 유해 정보 근절에 나서며, 현직 경찰관들이 사이버범죄 예방 강사로 학교나 기업에 방문해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사이버사기 및 사이버금융범죄, 사이버성폭력범죄, 사이버도박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범죄가 점차 고도화·조직화 되고 있다"며 "수상한 인터넷 주소는 누르지 말고, 인터넷 계정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바꿔야 하며, 백신 프로그램은 갱신해서 사용해야 한다. 홈캠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기본 설정된 비밀번호를 변경하여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