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소방청은 산불 진압 현장에 24시간 투입 중인 전국 소방차량을 위해 긴급정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긴급정비지원단은 소방청, 경북소방본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현대자동차, 우리특장, 에프원텍, 지브이티, 청우테크, 세보라이트 등 제조업체가 협업해 지난 27일 구성했다.
현재 경북 의성종합운동장에 배치해 산불 진화에 투입한 소방차량을 긴급정비하고 있다. 안동과 청송지역에도 출동 정비 작업을 지원한다. 긴급정비지원단이 지난 이틀간 정비한 소방차량은 140대다.
현재 산불 진압 현장에는 총 540대의 소방차량을 투입해 24시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차량 엔진, 배기장치와 펌프 시스템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악지역 도로가 협소하고 지형이 복잡해 차량 외관과 타이어 손상도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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