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남 산청군 대형 산불 현장 점검…"진화자원 집중 투입"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구호 현장 방문

본문 이미지 - 21일 오후 3시 26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불 3단계를 발령한 산림 당국은 헬기 20대, 산불지휘차 2대, 산불 진화차 13대, 소방차 11대, 진화인력 300여명 등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이 화재로 인근 점동마을 36가구 58명과 국동마을 69가구 102명 등 160명은 원리 연화마을 회관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2025.3.21/뉴스1 ⓒ News1 한송학 기자
21일 오후 3시 26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불 3단계를 발령한 산림 당국은 헬기 20대, 산불지휘차 2대, 산불 진화차 13대, 소방차 11대, 진화인력 300여명 등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이 화재로 인근 점동마을 36가구 58명과 국동마을 69가구 102명 등 160명은 원리 연화마을 회관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2025.3.21/뉴스1 ⓒ News1 한송학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현장에 방문해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구호 현장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산불 현장 인근 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진화현황과 피해 상황, 자원 동원현황 등을 경상남도로부터 보고받았다.

이 본부장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확산할 수 있어 대형헬기 등 진화자원을 집중 투입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에는 민가와 건축물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고 지자체는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본부장은 이후 점동마을과 국동마을 주민이 대피 중인 시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방문해 지역 주민을 위로했다.

이 본부장은 "산불 진화에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 등이 협조하고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원들의 안전에도 유의해달라"며 "대피소에 머물고 계신 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남도와 산청군은 편의 제공에 더욱 신경 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산림 당국은 21일 오후 3시 30분쯤 산불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3시간여 만에 대응 최고 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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