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 빌라서 화재…반지하 살던 80대 독거노인 사망

가스레인지에서 시작된 불 옮겨 붙은 걸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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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강 기자 = 3일 오후 6시 23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4층짜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독거노인 1명이 사망했다.

4일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화재로 반지하에 거주하던 8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여성은 주택에 홀로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84명과 차량 24대를 동원해 14분 만인 오후 6시 37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은 "가스레인지에서 시작된 불이 옮겨붙은 걸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으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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