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尹 지지자 구속 송치…미군 신분증 위조 혐의 추가

중국대사관·경찰서 난입 시도 혐의…경찰에 욕설도
미군 예비역·CIA 블랙요원 주장…미국 오간 기록도 없어

영화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과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가 22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2.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영화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과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가 22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2.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최근 중국 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하려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 모 씨(42)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안 씨를 건조물침입 미수와 공용 물건 손상, 모욕,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안 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36분쯤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한 후 지난 20일 오후 11시쯤에는 자신을 '빨리 수사해달라'며 경찰서 1층 출입문 유리를 깨고 내부에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또 경찰 조사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욕설한 혐의도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도망 염려가 있다"며 지난 22일 안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 씨는 자신이 미군 출신이고 미국 중앙정보국(CIA) 잠입(블랙) 요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경찰 수사 결과 가짜 미군 신분증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안 씨는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으며 미국을 오간 기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 씨는 스카이데일리의 '중국인 99명 선거연수원에서 체포' 보도를 제보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선관위 수사 의뢰에 따라 안 씨를 비롯해 스카이데일리와 기자를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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