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총학 "본관 점거 해제…대학 불법행위로 규정해 어려워"

4일부터 본관 점거 해제…대학 본부와 논의 위한 만남 예정

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일대가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래커 시위'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2024.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일대가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래커 시위'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2024.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시위를 이어가던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4일 본관 점거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은 이날 긴급 공지를 내고 "대학 본부에서 본관 점거를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본관을 더 이상 점거하기 어렵다"고 점거 해제 이유를 설명했다.

총학생회는 이어 "본관 앞에서 기획처장, 학생처장과 본관 점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총학생회 요구안을 대학 본부에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대학 본부에 요구했고 속히 만남 자리가 준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동덕여대는 김명애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 21명을 공동재물손괴, 공동건조물침입, 공동퇴거불응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경찰은 '외부 개입설'에 수사가 필요한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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