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정지 풀어달라" 의심한 은행원, 112신고…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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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지급 정지한 계좌를 풀어달라는 피해자를 설득하고 112에 신고한 은행 직원이 경찰 포상금을 받았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KB국민은행 직원 A 씨에게 표창장과 공로자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오후 2시 다른 계좌에 송금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의 한 지점에 방문한 피해자 B 씨는 A 씨에게 "잘 알고 있는 지인의 계좌이고, 전혀 이상한 게 없다"며 지급 정지 조치를 해제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그러나 A 씨는 B 씨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확신해 B 씨를 계속 설득했고, 112에 신고했다. B 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로부터 설명을 듣자 뒤늦게 상황을 이해하고 경찰관과 은행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종 송파경찰서장은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찰과 시민이 함께 범죄를 예방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112 신고 공로자를 적극 발굴하고 포상하겠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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