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먹은 흔적 그대로 나온 김치…식당주 "가위로 자른 자국인데?" 시치미

본문 이미지 - (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이로 베어먹은 듯한 자국이 남은 김치를 내어놓은 식당 사장이 손님의 항의에 되레 나가라고 호통쳤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찍힌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제보한 A 씨에 따르면 그는 식당에서 갈비탕을 먹다가 누군가 베어먹은 듯한 흔적이 선명한 김치 조각을 보고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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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 씨가 식당 주인에게 항의하자, 주인은 "자르다 보면 그럴 수 있다"며 "우리 가게는 반찬 재활용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큰소리쳤다.

그러면서 "당신 지금 크게 실수하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우리 가게에서 나가라"고 호되게 야단을 쳤다.

A 씨는 " 가위로 잘랐다기에는 너무 선명한 치아 자국이었다"고 기억하며 황당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딱 봐도 베어먹은 건데 가위로 자른 게 아니라 오렸다고 해보지 왜" "앞니로 끊어먹은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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