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가 관내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 총 1500두 분(병)의 광견병 백신을 관내 동물병원 38곳에서 무료로 지원한다. 접종 기간은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백신 비용을 제외한 예방접종 시술료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접종 대상은 서울시 거주자가 기르는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로, 개의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에 한한다. 동물병원 방문 시 동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동물 등록을 하지 못한 반려견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 후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등록을 마친 후 접종받을 수 있다. 병원 목록은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광견병 예방접종은 소중한 반려동물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절차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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