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주거취약지역 전수조사…복지 위기가구 선제 발굴

11곳 신규 위기가구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등 연계

본문 이미지 - 서대문구의 '주거취약지역 가구 전수조사' 모습.(서대문구청 제공)
서대문구의 '주거취약지역 가구 전수조사' 모습.(서대문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찾아 나서는 복지'를 통해 복지 위기가구를 다수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최근 홍제3동 개미마을과 천연동 현저2주거환경개선지구 일대 주거취약지역에 대한 '전 세대 방문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무허가 주택이 밀집해 행정망만으로는 실태 파악이 어려운 재개발 예정지로, 구는 주민등록상 등재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구역 내 모든 실거주 가구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2인 1조로 구성된 공무원과 통반장이 약 한 달간 232세대를 직접 방문해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생활실태를 파악했으며 복지상담도 진행했다.

그 결과 행정망에 포착되지 않았던 11개 위기가구를 신규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또 기존 복지 수급 가구에 대해서도 심층 상담을 통해 주거, 건강, 돌봄 등 다각적 욕구에 맞춘 추가 서비스를 지원했다.

구는 특히 이번 전수조사 과정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협조로 재개발구역 내 주거환경 취약 세대에 대한 긴급보수 조치를 시행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한 실질적 위기 대응력도 높였다.

서대문구는 이러한 방식의 전수조사를 7월부터 진행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전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젊은 층의 주거 취약시설이 몰려 있는 대학가 등 동별 인구 및 주거유형 특성에 따라 위기가구 발굴 분류체계를 구축해 해당 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행정망에 포착되지 않은 위기가구까지 지역주민분들과 함께 꼼꼼히 찾아내고 복지 제도 및 자원과 연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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