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남매 엄마도 경찰관 꿈 이뤘다"…중앙경찰학교 졸업식 개최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 제315기 졸업식…2354명 졸업
전국체전 육상선수 출신 이색 졸업생도

중앙경찰학교는 11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신임경찰 제315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신임경찰 제315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1/뉴스1
중앙경찰학교는 11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신임경찰 제315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신임경찰 제315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1/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중앙경찰학교는 11일 신임 경찰 제315기 졸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졸업식에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윤용섭 국가경찰위원장과 신임 졸업생 및 가족 등 총 9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졸업생은 총 2354명(남 1924명·여 430명)으로, 일반공채 2243명, 101경비단 66명, 경력공채 45명 등으로 구성됐다.

졸업생들은 지난해 7월 22일부터 약 9개월 동안 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과거 형사법 등 이론에 중점을 둔 교육에서 벗어나 모든 교육 과정에서 실제 현상을 재구성한 사례를 바탕으로 실전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길렀다.

대통령상은 유병훈 순경(36·남), 국무총리상은 최세중 순경(31·남), 행안부장관상은 신재석 순경(24·남)이 수상했다.

이번 졸업생 중 박세라 경장(40·여)은 '4남매의 엄마'로서 육아와 학업을 병행해 경찰관의 꿈을 이룬 사례로 주목받았다. 박 경장은 정신건강복지센터 8년,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 임기제 공무원 4년 등 총 12년의 심리 상담 경력이 인정돼 피해자 심리 분야로 채용됐다.

또 신은정 순경(28·여)은 2013년 전국소년체육대회 1600m 계주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운 선수 출신으로 화제가 됐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경찰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단 한 건의 신고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특히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더 따뜻하게 응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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