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시민 누구나 서울시의 규제철폐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스마트서울뷰' 내에 '한눈에 보는 규제철폐' 서비스가 신설됐다.
서울시는 2일 한눈에 보는 규제철폐는 정책소개, 시민제안 현황, 규제철폐 전후 비교 지수, 규제철폐 전체 목록 및 추진 경과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규제철폐 주요 단어를 시민 관심도에 따라 크기와 색을 다르게 표현해 보여주고 해당 단어를 선택하면 관련 뉴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상상대로 서울' 코너를 살펴보면 지난달 31일 기준 시민 제안은 총 706건으로 교통, 주택, 건설, 환경, 경제 분야 순으로 높았다. 이중 교통과 주택 분야 제안은 294건으로 41.64%를 차지했다.
시민제안은 12일까지 접수하고 있으며 이후 전문가 검토와 시민투표 등을 거쳐 규체철폐안이 추가 선정될 예정이다.
'규제철폐 이슈' 코너는 연관성이 높은 단어를 분석해 글자 크기를 다르게 하는 워드클라우드가 제공되며 당일 뉴스에서 유사 단어가 나타나는 빈도수와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로 시민들의 관심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규제철폐를 시작한 1월부터 3월까지 582건의 뉴스를 분석한 결과 도시계획 및 생활밀착형 제도 개선 정책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일상에서 겪는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 발굴할 수 있도록 규제철폐 추진 현황을 공유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등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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