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국시 문제 외워 다음 응시생에 유출…의대생 448명 무더기 송치

경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 송치

지난달 31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5.3.3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5.3.3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치르고 문항을 복기해 다음 응시자들에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시험 업무를 방해한 5개 대학 의대생 448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한 제88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5개 대학 의대생 448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험을 먼저 치른 응시자들이 알게 된 문항 정보를 복원해 다음 응시자에게 유출·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023년 11월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를 진행해 왔다.

수사 결과 이들은 2023년 9월 1일부터 당해 11월 3일까지 실기시험에 순차적으로 응시하고, 알게 된 시험 문항을 복원해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서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보건복지부에 실기시험 부정행위 실태에 관해 통보하고 국가시험원에는 부정행위를 한 응시자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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