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산불에 팔 걷어붙인 서울 자치구들[서울in]

방재 및 구호물품 전달하고 모금 활동

경남 산청·하동 산불 일주일째인 27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곶감유통센터에 마련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기다리던 단비에 환호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하동 산불 일주일째인 27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곶감유통센터에 마련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기다리던 단비에 환호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편집자주 ...[서울in]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자치구들의 주요 사업과 유익한 정보를 모아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역대 가장 큰 피해 면적을 낸 경북 산불이 일주일 만에 진압된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가 피해 지원에 나섰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초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들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재 및 구호물품의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 24일 자매도시인 경북 의성, 경남 산청 2개 지역에 방진마스크 2400개, 생수 600병 지원을 완료했고 27일 경북 영양에도 방재물품과 구호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동대문구도 자매결연도시인 경북 청송군의 요청에 따라 생수, 컵라면 등 3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난 26일 긴급 지원했다.

용산구는 SPC행복한재단와 협력해 지난 27일 방진마스크 2800개와 생수 2000병, 빵 1000개 등 총 5800개의 구호물품을 경북 안동시에 전달했다.

강북구는 지난 27일 경북 안동에서 요청한 속옷 400장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관악구는 31일 구 통합방위협의회와 함께 양말, 의류, 커피믹스 등 생필품과 방염마스크, 이불, 텐트 등 85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산청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피해지역에 2000만원의 구호금을 전달한다. 지난 26일부터 열흘간 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 대상으로 모금활동도 진행 중이다

산불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동대문구, 구로구, 도봉구 등은 구청 앞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동대문구는 30일, 도봉구는 내달 2일, 구로구는 내달 4일까지 운영한다.

이처럼 지원 대상지역과 지원 물품을 확정한 자치구는 곧바로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나머지 자치구에서도 현지와 소통하며 지원지역과 필요물품을 조속히 확정해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전날(28일)까지 아리수 4만8000병(350ml), 응급구호물품 3만 세트, 간식·밥차 8대, 음료류 2만8000병 등을 의성·안동 등 피해 지역에 지원했다. 시는 일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간호·전기·보일러 등 전문 기술자를 보유한 서울시 재난 대응 전문 바로봉사단 500여 명과 서울시 공무원 자원봉사자도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sseol@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