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28일 광화문 광장과 헌법재판소, 경복궁 일대 탄핵 찬반 단체의 불법 천막에 자진철거를 요청하는 계고장 56개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노상적치물 자진정비 안내문에는 해당 적치물이 도로법 61조를 위반해 시민 보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내용을 반영했다.
계고장은 통상 발부하는 행정 절차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노상 불법 천막이 난립하자 관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종로구 광화문에 설치한 천막 당사에도 오는 1일까지 노상 적치물을 자진 정비해달라는 같은 내용의 계고장이 붙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 붙은 계고장이 56개이며 현재 기준은 달라졌을 수 있다"며 "탄핵 심판 선고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구청에서 취해야 할 조치를 시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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