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대꾸하니까 욕먹지' 폭언하는 남편…남들도 이런 말 듣고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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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육아는 뒷전이고 막말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 A 씨는 "우리 집만 이러는 건지 남들 다 이러고 사는 건지. 남편은 제가 말대꾸를 하면 열을 받는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냥 잘못했다' 빌면 되지 말대꾸를 했기 때문에 욕먹는 거라며 '네 애미애비가 그렇게 가르쳤냐. 바퀴벌레보다 못한 X아' 그런 폭언도 서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통 왔을 때 술 약속 곱게 안 보내줬을 때 들었던 욕이다. 저 임신했을 때 단 한 번도 '뭐 사와라' 얘기도 못 해봤다. 출산 직전까지 걸레질이며 온갖 집 청소 혼자 다 했다. 전업이니 당연한 거라더라"고 털어놨다.

입덧이 심할 때도 남편 식사는 물론, 다리가 퉁퉁 부어도 설거지 부탁조차 하지 못했다. 출산 직전까지 매일 남편을 안마해 줬다.

남편에게 애를 맡기고 외출하는 건 꿈도 못 꿀 일이었다. A 씨는 "눈치 보여서 화장실 갈 때나 잠깐 맡기고 병원에 가야 할 때도 남편이 집에 있어도 맡기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어느 날 A 씨가 "다른 집 남편들은 공동육아 한다"고 말하자 남편은 "그런 남자가 어디 있냐. 내가 남자 평균"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육아 참여도 높은 남자가 있긴 있을 테지만 소수일 거고 TV에 나온 연예인들은 다 거짓말"이라고 했다.

A 씨는 "어차피 경력 단절녀라 경제력도 없고 남들 다 이렇다고 하니 참고 사는 것만이 답인가"라며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들은 "말 한마디도 그 사람의 인성을 알 수 있는데 저라면 같이 안 살 듯하다", "부부는 대등한 관계인데 무슨 말대꾸냐. 생각부터가 틀려먹었다", "스스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신 것 같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탈출도 힘들다" 등의 위로와 조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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