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첫 번째는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자,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영상에는 김새론과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김새론의 집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영상 속 남성은 김새론의 등을 만지며 "오! 너무 힘이 들어간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새론은 카메라를 향해 "나 찍어 계속?"이라고 물으며 해맑게 웃었고, 남성은 "어어"라며 말을 얼버무리면서 영상은 끝났습니다. 가세연은 영상 속 남성이 김수현이라고 주장했으나, 영상에는 남성의 얼굴 없이 목소리만 담겨 있어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는 도로 주행 중 핸들에서 양손을 뗀 채 기타를 치며 달린 운전자입니다. 18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16일 서울 내부순환로에서 찍힌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 제보자 A 씨는 "동승한 지인이 놀라서 옆을 보라고 하더라"며 "기타 치면서 가는 모습에 너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 씨는 "발견하고 바로 영상을 찍은 게 아니라 10~15분 정도 지나서 그때도 기타 치는 모습이 보여서 찍은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세 번째는 아기를 안고 걷던 엄마가 깨진 하수구를 밟고 넘어져 크게 다친 사고입니다. 17일 경북 경산에서 돌 된 아기를 키우는 여성 B 씨는 SNS에 지난 4일 정평동의 한 길거리에서 깨진 하수구를 밟고 넘어지는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영상에는 B 씨가 아기를 안고 이비인후과를 나오다가 균열이 일어나 크게 구멍이 난 하수구 뚜껑 사이로 발이 빠져 철퍼덕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B 씨에 따르면 그가 빠진 노후한 하수구는 병원을 방문하기 전부터 금이 가 있는 상태였는데 B 씨가 병원 진료를 보고 나오기 직전 지나간 사람에 의해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 이 사고로 무릎과 발목 사이 피부가 크게 찢어져 26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아기는 다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B 씨는 "지자체에서 치료비를 주지 않고 국가배상으로 떠넘겼다. 개인 (보험으로) 실비 처리하면 이 또한 받지 못한다"며 "제가 살고 있는 경산시는 사고 나고 3시간 만에 하수구를 교체했다.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음에도 미리 보수, 관리하지 않았다"고 원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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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번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을 선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