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셰프들이 서울로…'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22~26일 5일간 아시아 최고의 음식점 가린다
25일 1~50위 레스토랑 발표…한식 부스 등 운영

지난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 당시 모습.(서울시 제공)
지난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 당시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올해의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을 2년 연속 개최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식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며 권위 있는 미식 평가지로 손꼽히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주최사인 50 BEST(영국)의 아시아권 행사다.

서울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하는 행사에는 세계적인 셰프, 미식가, 평론가, 미디어 등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8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세빛섬, 피치스 도원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포럼, 만찬 등의 공식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시상식은 25일 오후 8시부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1위~50위를 최초로 공개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상식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각국의 미식 관계자에게 서울 미식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시상식 리셉션에서 서울미식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미식 100선 레스토랑'의 스타셰프(6팀)와 전문 바텐더(2팀)가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파인다이닝 맨손음식(핑거푸드)과 전통주 칵테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년 연속 서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23일부터 24일까지 흑백요리사 최현석과 미쉐린가이드 3스타 강민구 셰프 군단이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총 3회(300명)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캐치테이블을 통해 참가자 모집을 진행했고, 예약 개시 3초 만에 300석이 완판됐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K-푸드의 매력을 찾아 서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이나 서울미식주간 등 다채로운 미식 관광콘텐츠를 적극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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