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에서 멘토로"…서울런 '시니어멘토링' 대상 확대

40세 이상 교육 전문가 30명에서 61명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런 멘토단 간담회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런 멘토단 간담회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사업 서울런이 40세 이상 교육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서는 '시니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던 시니어 멘토링을 올해부터 서울런 회원 중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에 다니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까지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멘토 수도 기존 30명에서 61명으로 배 이상 늘어났다.

다양한 교육 현장 및 상담 경험을 갖춘 중장년 멘토가 기초 학습 결손 보충, 성적 향상뿐 아니라 정서 지원까지 폭넓은 멘토링을 제공한다.

교육 관련 경험이 풍부하지만 경력이 단절된 퇴직 교사 등 시니어 멘토에게 교육 경력을 살려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니어들의 교육 분야 직업 재진입도 지원한다.

특히 초등학생은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돌봄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는 교육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층 멘토를 통해 보다 세심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발된 61명의 시니어 멘토 중 27명은 교사, 교장, 장학사 등 학교에서의 교육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원,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원들로 구성해 멘토링의 전문성을 높였다.

선발된 시니어 멘토를 대상으로 아동 및 청소년 세대를 위한 감정 코칭 및 소통법 등 멘티에게 원활한 학습지원과 정서 지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시간의 필수 사전 교육도 실시한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서울런 시니어 멘토링은 주 1회, 1시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멘토링 참여 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서울런 멘토링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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