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1월 외국인 관광객 90만 명

'3‧3‧7‧7 관광도시'…평균 체류 7일, 재방문율 70% 목표

설 연휴인 28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설 연휴인 28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관광 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90만 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월 방문객(88만 명) 대비 102%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해 1월(71만 명)과 비교하면 약 27% 증가했다.

1월은 대표적인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방문객을 기록했던 2019년을 넘어선 것은 이례적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회복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 관광의 회복세는 다양한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윈터페스타', '서울빛초롱축제' 등 주요 축제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예정대로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안하게 서울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말 '특별환대주간'을 운영하고, 여의도·광화문 등 주요 관광지에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관광 지원책도 확대했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외래관광객 3000만 명 △1인당 관광객 지출액 300만 원 △평균 체류 일수 7일 △재방문율 70%를 목표로 하는 '3‧3‧7‧7 관광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 봄에는 △서울스프링페스타(4월 30일~5월 6일), 여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5월 30일~6월 1일), 가을 △바비큐 페스티벌(10월 25일~10월 26일) 등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시는 상반기 중으로 관광 활성화 분위기에 가속을 붙이기 위해 독일, 중국 등 해외 현지에서 서울을 세일즈하는 '관광로드쇼'도 개최 및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은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콘셉트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서울살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이벤트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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