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시내 소상공인 운영 사업장 800곳을 대상으로 LP가스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후한 가스시설을 교체하지 못하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들에게 LP가스시설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가스누설에 취약한 노후 염화비닐배관 등을 금속배관으로 교체 △불량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교체 및 신규 설치 지원 △가스보일러 등 가스사용설비 노후 급‧배기관 교체 △ 개선 시공 완료 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완성검사 등이다.
개선사업 대상은 전통시장, 주거지역 등에서 소상공인 운영 영업장 중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 추천한 대상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선정한다. LP가스시설 개선 비용은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LP가스시설은 배관 노후 및 안전시설 미비로 인한 안전사고의 발생 비율이 높은 만큼 가스시설 점검 및 시설개선 등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개선 사업으로 LP가스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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