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접고 10년전 비트코인 10만개 구입한 남친 "한국서 최고 부자될 것"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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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억 3000만 원을 돌파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3년 비트코인 10만 개를 구매했다는 사연이 다시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 안 하고 암호화폐로 일확천금만 노리는 남친', '미친 소리 하는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로 떠올랐다.

사연을 전한 여성은 "10년 안에 자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될 거라면서 다니던 직장도 때려치우고 현금을 비트코인인가 뭔가 하는 곳에 투자하더군요"라며 "10년 뒤에는 이게 10만 배가 될 거라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사연을 전한 이는 "2021년에 1비트코인이 5000만 원이 된다는 터무니 없는 소리를 지껄이더라"라며 "말도 안 되는 암호화폐를 진짜 화폐 5000만 원과 어찌 맞바꿀 수 있나"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2013년 비트코인은 13달러에서 거래되기 시작해 6월에는 266달러를 찍으며 등락을 거듭했다. 현재는 1억 3547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오전을 기점으로 40% 이상 급등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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