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4885" 하정우 잡았던 추격자 실존인물, 마약 팔다 잡혔다

본문 이미지 -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검거를 도와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이 마약 판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노 모 씨를 지난 7일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 씨는 마약류인 필로폰을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런 내용의 첩보를 입수해 노 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그가 머물던 숙박업소를 급습해 체포했다.

강남 유흥종사자 송출업체(보도방) 업주였던 노 씨는 2004년 7월 다른 업주들과 함께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자신이 운영하던 업소 여성이 실종되자 경찰과 함께 유영철을 추적해 붙잡았다.

노 씨는 이후 마약에 빠져들어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수감 생활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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