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캠핑장 '마약 좀비'…'필로폰 300배' LSD 투약 남성 3명 체포[영상]

본문 이미지 - LSD를 투약하고 이상행동을 보이는 한 남성. (SBS 갈무리)
LSD를 투약하고 이상행동을 보이는 한 남성. (SBS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캠핑장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난동을 피운 30대 남성들이 체포됐다.

UBC 울산방송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께 울산의 한 캠핑(야영)장에서 마약을 투약한 남성 3명이 환각상태로 캠핑장을 돌아다니며 이상행동을 보였다.

상의를 탈의하고 맨발로 캠핑장을 돌아다니던 한 남성은 화단에 들어갔다 나왔다 길바닥에 주저앉길 반복하더니 결국 땅에 누워 버렸다.

비슷한 시각 300m 떨어진 곳에서는 한 SUV가 뒷문을 연 채 캠핑장을 빠져나가려 하고 있었다. 두 남성이 몰던 차는 잠시 후 도랑에 빠졌다.

본문 이미지 - (SBS 갈무리)
(SBS 갈무리)

이를 본 관리소 직원과 캠핑족들은 단순한 취객과는 다른 이상한 낌새를 느껴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캠핑장 관리인은 이들이 고성을 지르고 동공이 많이 풀린 상태로 웃는 등 행동이 이상했다고 증언했다.

근처에 있던 캠핑족은 경찰이 와서 마약 얘기를 하는 것을 듣고 아이들을 최대한 밖으로 안 내보내려고 했다며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이 투약한 것은 LSD로 알려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드러났다. LSD는 코카인의 100배, 필로폰의 300배에 달하는 환각 효과가 나타나는 마약류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으로 손쉽게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나 일상 속으로 가까이 침투한 마약류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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