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졸자 취업률 74%…초봉은 100만원"

베이징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입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우 기자
베이징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입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우 기자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지난해 중국 대학 졸업생 취업 실태 조사팀이 중국 전역의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1년 중국에서 대학원 및 대학교를 졸업한 신입사원들의 월 평균 초봉은 100만원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매일경제신문, 광명일보 등 중국 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월부터 베이징 대학의 전국 대학 졸업생 고용 조사팀은 중국 내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중국의 동부, 중부, 서부 지역의 19개 주에 있는 34개 대학의 박사, 석사, 학부 및 전문 대학 졸업생을 2만 여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취업 준비생들의 7.9%가 "취업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조사 결과보다 1.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학력별로는 석사생이 가장 높은 취업률(82.2%)을 기록했고, 학부생이 가장 낮은 취업률(74.4%)을 차지했다. 이어 전문대생(80.6%), 박사과정생(77.9%)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학력별 졸업생의 취업률이 전체적으로 7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중국의 대학원 및 대학교 졸업생들의 월 평균 급여는 박사 졸업생이 평균 1만 4823위안(약 278만 원), 석사 졸업생이 1만 113위안(약 189만 원), 학부 졸업생이 5825위안(약 109만 원), 전문대학 졸업생이 3910위안(약 73만 원)이었다.

여기에 고용 집중도가 높은 산업은 여전히 존재했고, 경제 및 산업 구조 조정으로 고용 순위는 변했다.

2021년에는 교육(15.1%), 제조업(14.5%), IT(13.1%), 금융업(8.5%), 과학 연구 및 기술서비스업(7.4%)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교육 분야의 경우 2019년 대비 1위로 올라섰고, 제조업은 3위에서 2위로, IT업은 2위에서 3위로, 금융업은 4위, 과학 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은 건설업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또, 졸업생의 3분의 1이상이 민간 기업(35.2%)에 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뒤를 이어 국영 기업(25.0%)이 2위를 차지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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