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한국 정부가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후 클럽 제3차 총회에 참석해 산업 분야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 클럽은 지난해 12월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출범한 국제 협의체로, G7을 포함한 4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초대 운영위원국 7개국 중 하나로 활동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철강·시멘트 등 주요 산업 소재의 저배출 전환을 위한 정의와 표준 정립, 수요·공급 측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가별 무역 관련 환경 조치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공동 대응 원칙을 협의했다. 개도국의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금융·시장 연계를 제공하는 글로벌 매칭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 필요성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 정부는 국제 기준이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국내 업계의 입장을 적극 개진했다. 앞으로도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달성하면서 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매칭 플랫폼 등 국제 협력 기반을 활용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역량 강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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