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22도 따뜻한 날씨…전국에 중국·몽골發 미세먼지 범벅 [내일날씨]

아침 최저 0~9도·낮 최고 14~22도
동쪽부터 차차 '건조'

송파구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 설치된 올림픽 상징 역도 조형물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있다. 송파구는 봄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부터 5.6km 구간에 걸쳐 황사 및 미세먼지, 매연 등으로 오염된 올림픽 상징 조형물의 묵은 때를 제거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공동취재) 2025.3.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송파구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 설치된 올림픽 상징 역도 조형물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있다. 송파구는 봄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부터 5.6km 구간에 걸쳐 황사 및 미세먼지, 매연 등으로 오염된 올림픽 상징 조형물의 묵은 때를 제거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공동취재) 2025.3.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21일에는 낮 기온이 최고 22도까지 올라가는 등 포근하겠다. 다만 아침저녁으론 쌀쌀해 일교차가 20도 내외까지 벌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높겠다.

'춘분'인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2~6도, 최고 12~15도)보다 아침 기온은 2~3도, 낮 기온은 3~8도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6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부산 17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고, 경상권 내륙에선 20도 내외가 예상된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서쪽 지역에서 중국·몽골 등 국외 미세먼지가 계속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고 내다봤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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