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3~5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네스코(UNESCO),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교통포럼(ITF) 등 국제기구 수장과 면담한다고 3일 밝혔다.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와의 연쇄 면담을 통해 기후환경 부문에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김 장관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6월 5일 제주에서 정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대한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김 장관은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가 기후통상규범으로 추진 중인 탄소집약도 논의에서 탄소집약도가 교역 장애요인이 아니라 저탄소 제품 시장 창출 등 녹색 전환 촉진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그간 직접적인 교류가 없었던 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교통포럼(ITF) 김영태 사무총장, 국제에너지기구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새로운 협력 창구 신설도 논의한다.
국제교통포럼과는 친환경차 보조금 쟁점, 전기차 일시적 수요정체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고 무공해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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