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교육으로 반도체·이차전지 인재 양성…32개 대학 선정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신규 선정 결과 발표
올해 총 42개 대학에서 1년 이내 단기집중과정 운영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시설을 견학하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세 번째) (교육부 제공) /뉴스1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시설을 견학하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세 번째) (교육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해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에 대학 28곳, 전문대학 4곳이 새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 캠프'에 32개 대학을 신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요가 급증하는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공을 하지 않은 인문·사회 계열 학생도 단기 집중교육을 이수한 후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등 인증을 받아 첨단산업 분야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

첫해인 지난해에는 반도체 분야만 지원했다. 10개 대학·전문대학이 161개 기업과 159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1255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올해는 반도체(18개교)를 포함해 이차전지(4개교) 디스플레이(3개교) 바이오(4개교) 항공우주(3개교) 5개 분야로 확대해 총 32개 대학·전문대학을 새로 선정했다.

동국대(반도체, 이차전지)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반도체, 디스플레이)가 2개 분야에서 선정돼 총 대학 수는 30곳이다.

전문대학 중에서는 구미대와 대림대, 인하공업전문대, 충북보건대 4곳이 새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선정된 10개교를 비롯해 올해 총 42개 대학·전문대학에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반도체 분야에서 올해 새로 선정된 대학은 경기대, 경남대, 경일대, 구미대, 대구대, 대림대, 동국대, 동의대, 선문대, 우송대, 인하공업전문대, 청주대, 평택대, 한경국립대, 한국외대, 한양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홍익대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국립군산대, 동국대, 동서대, 충북보건대가 신규 선정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가천대, 영남대, 충남대, 한남대가 선정됐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성균관대, 순천향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선정됐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조선대, 청주대, 한국항공대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에는 연간 최대 15억 원을 5년(3년+2년) 동안 지원한다. 이들 대학은 교원 채용, 실습 시설 등 기반을 구축하고 참여 기업과 함께 수준별 단기 직무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의 기술 발전에 따라 산업계에서 원하는 인재도 급변하고 있다"며 "대학이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업 등 대학 밖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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