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법인자금 유용, 허위 공시 의혹' 메디콕스 본사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뉴스1 ⓒ 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중앙지검./뉴스1 ⓒ 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경영진의 법인자금 유용, 허위 공시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구 메디콕스 본사,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의약품 신약개발 사업, 조선블록사업 등을 하는 메디콕스 소속 경영진들이 부동산 시행업체에 100억 원대 투자를 한 뒤 개인적으로 돌려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를 통해 관련 사건을 조사하던 중 메디콕스 경영진의 법인 자금 유용과 허위 공시 등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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