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출금 공개' 연관?…박성재 복귀 직후 출입국본부장 사의

일신상 이유로 사직 의사

본문 이미지 -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법무부 제공)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법무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배 본부장은 지난 1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직무 복귀 이후 사의를 표명하고 지난 14일부터 휴가 중이다.

배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 사실을 밝힌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탄핵 기각 뒤 직무에 복귀한 박 장관이 해당 문제로 배 본부장은 강하게 질책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만 배 본부장은 지난해 말부터 일신상 이유로 사의 표명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 본부장은 성균관대 졸업 후 지난 2000년 제4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법무부 출입국 기획과장과 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 등 출입국·이민 행정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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