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尹 파면'에 경찰버스 유리창 부순 30대 남성 구속기소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날 경찰버스 유리창을 깬 30대 남성 이 모 씨가 11일 오전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안국역 5번 출구 인근 수운회관 앞에서 곤봉으로 경찰버스 유리창을 깨부순 혐의를 받는다. 2025.4.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날 경찰버스 유리창을 깬 30대 남성 이 모 씨가 11일 오전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안국역 5번 출구 인근 수운회관 앞에서 곤봉으로 경찰버스 유리창을 깨부순 혐의를 받는다. 2025.4.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반발해 곤봉으로 경찰버스 유리창을 깬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17일 이 모 씨를 특수 공용 물건 손상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 씨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뒤인 지난 4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인근 수운회관 앞에서 곤봉으로 경찰버스 유리창을 깨부순 혐의를 받는다.

현행범 체포된 이 씨는 군복 차림에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유리창을 부수는 데 사용한 곤봉은 경찰이 압수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6일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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