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24일 윤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에 출석하면서 "(공소사실을) 당연히 부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54분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변호사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의 병합 심리, 검찰의 주 2~3회 집중 심리 요청 등 재판에 관한 질문에는 "법정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열리는 2차 공판준비기일에 불출석했다. 이에 대해 윤 변호사는 "준비 기일이니까"라며 "일단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심리 계획 등을 조율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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