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재구성

'부정선거' 외치며 대선 투표함 탈취한 유튜버들…법원 판단은

'부정선거' 외치며 대선 투표함 탈취한 유튜버들…법원 판단은

"일단 부정이라고요, 무효표가 되는 게 맞아요."유튜버 A 씨는 지난 제20대 대선 본투표 날 개표를 위해 이송 중이던 산곡2동 투표함을 탈취하며 이같이 말했다.A 씨는 2022년 3월 9일 오후 11시쯤부터 B 씨와 인천시 부평구 삼산체육관 개표소 주차장에 도착해 인터넷 방송을 하기 위해 투표함 인근으로 접근했다.두 사람은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관계자들,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 지지자들과 함께 투표함을 에
노트북 훔치고 성행위 영상 유포…대학가 흔든 자작극

노트북 훔치고 성행위 영상 유포…대학가 흔든 자작극

지난해 4월 3일 새벽 5시 9분께 울산의 한 대학교 신입생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이 술렁였다.신입생 280명이 참여한 해당 채팅방에 학생 A 씨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적 행위 영상물들이 잇따라 올라온 것이다.알고 보니 영상을 올린 사람은 A 씨 본인이 아닌, A 씨의 같은 대학 친구 B 씨와 C 씨였다.이 황당한 사건의 전말은 한 달 전 노트북 절도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같은 해 3월 15일 새벽 2시께 B 씨와 C 씨는 기숙사에서 잠들어
"기분 나빠서·돈 안 빌려줘서"…직장 동료 14차례 폭행한 남성

"기분 나빠서·돈 안 빌려줘서"…직장 동료 14차례 폭행한 남성

'작업에 필요한 택배를 찾지 못해서''기분이 좋지 않아서''돈을 빌려주지 않아서, 또는 자신이 돈을 잃어서'이 모 씨(29·남)에게 그의 심기를 거스르는 모든 일은 A 씨(32·남)를 때릴 수 있는 이유였다.모 에어컨 설치업체 소속 동료였던 두 사람. 나이는 A 씨가 더 많았지만 실세는 이 씨였다.이 씨의 폭력이 시작된 것은 2024년 8월쯤부터였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작업 중이었던 이 씨는 A 씨가 작업에 필요한 택배를
"엄마는 너밖에 없었어" 흉기 휘두른 아들에게 남긴 말

"엄마는 너밖에 없었어" 흉기 휘두른 아들에게 남긴 말

엄마는 너밖에 없었어.2025년 2월 시흥시 소재 한 아파트, 50대 여성 A 씨는 죽어가면서 말했다. 아들 B 씨는 그런 엄마를 향해 휘두른 흉기를 들고 매정하게 서 있었다.A 씨는 2010년쯤 조현병 진단을 받은 아들을 위해 약 15년 간 평범한 일상도 포기하고 살아왔다. 남들이 하는 사회생활도 기꺼이 포기해 왔다.하지만 B 씨는 엄마를 미워했다. 어렸을 때부터 용돈을 많이 주지 않고 밥도 제대로 먹이지 않고 자주 잔소리를 한다는 등의 이유
계모 학대로 숨진 12살 소년의 마지막 일기장 "나는 없어져야"

계모 학대로 숨진 12살 소년의 마지막 일기장 "나는 없어져야"

"엄마는 나만 없으면 모든 게 되고 내가 필요 없다고 하셨다. 어머니 말씀이 맞다. 그래서 나는 하루빨리 없어져야 한다"2023년 2월 계모로부터 받은 반복된 신체적 학대에 못 견디고 12살 나이로 사망한 시우는 두 달 전 일기장에 이같이 적었다. 법원도 "11세 아동이 작성했다고는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이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시우의 계모 이 모 씨(46)는 시우만 보면 숨이 막혀 미칠 것 같고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극비 수사로 돈 찾아줄게"…도박 빚 몰린 경찰의 두 얼굴

"극비 수사로 돈 찾아줄게"…도박 빚 몰린 경찰의 두 얼굴

"이 돈을 어디서 구하지…"20대에 경찰로 입직해 일선 지구대 등에서 근무한 A 씨(30)는 불법 스포츠토토에 빠졌다. 수년간 반복된 도박은 빚을 눈덩이처럼 불렸다.빨리 빚을 갚고 다시 도박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A 씨는 결국 '민중의 지팡이'를 거꾸로 집어 들었다. 자신의 경찰 신분을 범행 도구로 쓰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A 씨가 노린 대상은 자신이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 교육을 하던 한 대학교 관계자들이었다.그는 친분을 쌓아 온 대
짧은 연애, 뒤틀린 욕망…살해후 시신 오욕 '끔찍 결말'

짧은 연애, 뒤틀린 욕망…살해후 시신 오욕 '끔찍 결말'

4개월간의 짧은 연애였지만 그 끝은 참혹했다.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남성의 뒤틀린 집착은 2명을 살해하고 나서야 멈췄다.30대 남성 A 씨는 2024년 12월 직장에서 알게 된 여성 B 씨와 연애를 시작했다. 한 달 뒤에는 이천시 소재 B 씨 오피스텔에서 함께 살았다.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A 씨는 술에 취하면 물건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고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벌어졌다.결국 B 씨는 연애 4개월 만인 지난해 4월 1일 A
'아버지 영정사진'이 부른 비극…40대 아들의 보복 살인

'아버지 영정사진'이 부른 비극…40대 아들의 보복 살인

"누구야?"2011년 2월 7일 오후 12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의 한 빌라. 70대 남성 박 모 씨는 집 초인종 소리를 듣고 현관문을 열었다.문밖에는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남성 A 씨가 서 있었다. A 씨는 점퍼 주머니에 과도를 숨긴 채 박 씨의 집을 찾아왔다.박 씨가 문을 열고 나오려는 순간 A 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박 씨의 가슴 부위를 향해 휘둘렀다. 그러나 칼날은 옷에 걸려 부러졌다.박 씨가 밀치며 저항하자 A 씨는
"나 청와대 행정관이야" 믿었지만…7년 만에 드러난 '6억 사기극'

"나 청와대 행정관이야" 믿었지만…7년 만에 드러난 '6억 사기극'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인데, 이 정도는 금방 해결할 수 있어."지난 2015년 10월께, 운수회사 대표 B 씨 사무실을 찾아온 A 씨(70)가 한 말이다. 오래 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A 씨는 B 씨에게 정·관계 인맥과 영향력을 과시했다. 다소 의심이 가기는 했지만 사업과 관련한 형사사건으로 고민이 많았던 B 씨는 A 씨의 말을 믿어보기로 했다. A 씨는 "사건을 유리하게 해결해 주겠다. 검찰 인사권이 있는 민정수석 쪽에 인사를 해야 한다
외도 추궁에 흉기 들고 "차라리 내가 죽을게"…아이 앞 아내 폭행한 남편

외도 추궁에 흉기 들고 "차라리 내가 죽을게"…아이 앞 아내 폭행한 남편

지난해 11월 새벽 서울 강서구. 30대 남성 A 씨는 술을 마시며 그의 아내 B 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B 씨가 A 씨의 외도 사실에 대해 추궁하기 시작했다.그러자 격분한 A 씨는 결국 테이블을 엎었다. 이에 두려움을 느낀 B 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 씨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A 씨는 곧장 부엌으로 가 흉기를 꺼내 손에 쥐었다. 그러고는 "차라리 이럴 바에 내가 죽을게"라며 흉기를 자신의 배에 대고 찌를 듯 시늉하면서 B 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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