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사람

'수포자' 엄마들의 수학 모임 3년의 기적…"포기하지 않는 법 배워"

'수포자' 엄마들의 수학 모임 3년의 기적…"포기하지 않는 법 배워"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서점에서는 '수포자'(수학 포기자) 어머니들의 모임이 열린다. 2022년 11월 8일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올해로 꼭 3주년을 맞았다. "뼛속까지 문과라 수학은 자신 없다"고 말하던 어머니들은 그동안 '함수', '소인수분해', '파스칼의 삼각형' 같은 개념을 하나씩 정복해 왔다.이 모임의 이름은 '수큐브.' 그 중심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작가로도 활동한 김미현 씨(45)가 있다. 그는
'만점' 서경석 "'한국사 이야기꾼'으로 소통하고 싶어요"

'만점' 서경석 "'한국사 이야기꾼'으로 소통하고 싶어요"

육사 수석 입학에 서울대를 졸업한 코미디언 서경석은 늘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경석은 올 초에는 방송인 최초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만점까지 받았다. 이런 서경석이 이번에는 한국사 이야기를 들고 나왔다. 경쾌하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이 책의 흥미로운 내레이션 방식은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최근 출간한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은 공개 직후부터 온라인 서점 3개 사에서 역사 부문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호
'작가' 차인표 "끝없는 인간 탐욕 그리고 싶었죠"

'작가' 차인표 "끝없는 인간 탐욕 그리고 싶었죠"

장편소설 '인어사냥'은 연기자 차인표에게 제14회 '황순원 문학상' 신진작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고대 설화 속에 등장하는 '인어'를 소재로 인간의 탐욕을 낱낱이 드러내며 인간성 회복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차인표는 수상 직후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생각하는 작가로서의 인생의 가치관은 무엇일까.톱배우에서 '작가'로까지 나선 차인표의 이야기를
'개그맨·사업가·베스트셀러 작가' 고명환 "고전 읽으면 미래 보여"

'개그맨·사업가·베스트셀러 작가' 고명환 "고전 읽으면 미래 보여"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를 펴낸 저자 고명환은 개그맨이자 10년째 성공적인 외식 사업을 이끄는 사업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교통사고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후 20년간 4000권이 넘는 책을 읽으며 부를 얻는 지혜를 깨달았다고 말한다.고명환은 특히 고전에서 삶의 원리와 돈의 이치를 발견하고, 이를 사업과 일상에 적용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그는 자신을 '흙수저'라 부르는 사람들에게 그 경험은 오히려 돈
'데뷔 60년' 송승환 "문체부 장관? 관심 없어…다시 태어나도 배우"

'데뷔 60년' 송승환 "문체부 장관? 관심 없어…다시 태어나도 배우"

배우이자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인 송승환(68)을 만난 건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6관왕' 낭보가 전해진 다음 날이었다. "너무 기분 좋고, 후배들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자신의 성취에 대해선 담담히 이야기하던 그는, 후배들 수상 소식 앞에서는 목소리가 한껏 높아졌다.송승환은 한류의 원조로 통하는 비언어극 '난타'를 만든 공연 제작자다. 1997년 10월 국내 초연한 '난타'는 2003년 우리나라 최초로 뉴욕 브로
'대만 그림책 작가' 황이원 "나만의 메시지 전달하는 일에 큰 보람"

'대만 그림책 작가' 황이원 "나만의 메시지 전달하는 일에 큰 보람"

황이원은 대만의 그림책 작가다. 신예 작가이면서도 볼로냐아동도서전 2021, 2022년 연속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23년 펑즈카이 아동그림책상, 2022년 오픈북 좋은 어린이책, 타이완 금정상, 국가인권박물관 그림책 대상, 호회아 신인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그는 다양한 소재와 표현 기법을 활용해서 어린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한다. 때로는 경쾌하고 때로는 무거운 테마를 다루면서도 아이들
'안녕, 우리' 심아진 "하나의 생각에만 집착하지 말고 포용했으면"

'안녕, 우리' 심아진 "하나의 생각에만 집착하지 말고 포용했으면"

심아진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를 비범한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다. 특히 인간 본연의 욕망, 사회적 불평등, 개인의 고뇌 등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탁월한 서사 능력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새 소설집 '안녕, 우리'는 선악의 회색지대에 위치한 존재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인간의 본질에 대해 사유하고 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흠결을 지니고 있지만, 그
"시니어 케어 사업은 황금알 낳는 거위? '이것' 없으면 못버텨"

"시니어 케어 사업은 황금알 낳는 거위? '이것' 없으면 못버텨"

"돈 버는 일에만 목표를 세우면 이 사업은 1년도 못 합니다. 10년 이상, 아니 평생 할 각오가 없다면 안 하는 게 좋습니다."시니어 사업 전문가 문연걸(47) 나우케어 컴퍼니 대표는 '어르신 돌봄 비즈니스'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수익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 사업의 방점은 "'돌봄' 마인드에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돌봄의 가치를 경영하다'란 제목의 책을 펴낸 이유도 시니어 요양사업 분야의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무
"AI 시대는 디스토피아…공감 능력이 개인 경쟁력 된다"

"AI 시대는 디스토피아…공감 능력이 개인 경쟁력 된다"

약 30년간 베테랑 '홍보맨'으로 일해온 이영균 에브라임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미래는 디스토피아"라고 주저 없이 말했다. 자신이 몸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분야는 10년 내 AI 마케터가 장악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의 요즘 관심사의 8할은 AI인 듯 보였다.'공감능력이 지배하는 세상에 대비하라'(새빛 출판)는 이 대표가 9년 만에 펴낸 4번째 책. 그는 이 책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은 '공감 능력'이
'무도' 권석 PD "소설 왜 쓰냐고? 인생 경험 청년들과 나누고파"

'무도' 권석 PD "소설 왜 쓰냐고? 인생 경험 청년들과 나누고파"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무도')의 아이콘은 김태호 PD지만, '무도'의 아버지가 권석(56) PD라는 사실은 덜 알려졌다. 권 PD의 바통을 이어받은 후배 김 PD는 '무도'를 무럭무럭 키워 MBC 간판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켰다.'무한도전' 외에도 '놀러와' '진짜 사나이' 등 인기 예능을 기획한 권석 PD는 예능1국장, 예능본부장, MBC 아메리카 대표 등을 거친 뒤 지금은 평PD로 돌아왔다. 1993년 MBC에 입사해 30여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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