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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앞바다에 해양오염 물질 유출한 화물선 적발

부산시 강서구 부산신항 앞 해상에 오염물질을 유출한 7만톤급 화물선이 해경에 적발됐다.13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강서구 부산신항 앞 해상에 검은색 부유물질이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방제정을 급파한 해경은 현장에서 긴급 방제 작업을 벌여 해상으로 유출된 오염물질(검댕)을 방제 조치했다.해경은 부산신항에 정박하고 있던 선박들을 대상으로 탐문과 선박 점검을 통해 오염물질을 유출한 A 호를 특정했다.A 호는 전날 오후 1시쯤 부

강정태 기자

대전도시공사 바이오에너지센터, 무독성 음폐수 처리 특허 취득

대전도시공사(사장 정국영)는 유성구 금고동 대전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음식물과 음폐수 처리 때 발생하는 질소 성분을 제거하기 위한 무독성의 대체 물질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대전에서 발생한 음식물과 음폐수를 처리하기 위해선 질소 제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유독성의 메탄올을 사용하고 있어 근무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메탄올은 지난 2022년 환경부에서 유독물질로 지정했다. 이에 공사 환경바이오사업소장과

김경훈 기자

경기도 특사경, 유해화학물질 업체 '무허가 영업' 등 13건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의 불법행위를 수사한 결과 '무허가 영업' 등 총 13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13일 도에 따르면 유해화학물질의 제조 및 사용 단계와 판매 단계에서의 불법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유해화학물질 제조·사용업소, 판매업소 등 12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쳤다.적발된 위반행위는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미준수 행위 8건 △유해화학물질 보관장소 및 용기에 미표기 행위 2건 △유

송용환 기자

목포 앞바다에 오염물질 '검댕' 9㎏ 유출…6000톤급 화물선 적발

전남 목포 해상에 해양오염물질인 검댕을 유출한 화물선이 진도 해상에서 해경에게 붙잡혔다.13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전남 목포해양대학교 앞 해상에 검댕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검댕은 그을음이나 연기가 엉겨서 생기는 검은 빛깔의 물질이다. 선박의 엔진이나 연료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탄소 입자로 대기와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보내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다.해경은 당시

최성국 기자

KAIST 연구팀, 암모니아 생산 효율 7배 높인 친환경 촉매 개발

학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민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암모니아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촉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암모니아는 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친환경 수소 경제의 핵심 물질로 주목받는다.하지만 기존 암모니아 생산에 사용되는 하버·보슈 공정은 500도 이상의 고온과 100기압 이상의 고압에서 철 기반 촉매가 사용돼 높은 에너지 소비와 막대한 이산화탄소가 배

양상인 기자

서울 올 봄 첫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이행상황점검회의 개최

서울시는 올해 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지난 1월 21~22일 발령된 비상저감조치 이후 처음이다.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4시까지 PM2.5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 24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수도권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서울 60㎍/㎥, 경기 56㎍/㎥,

장성희 기자

北, 美 향한 '으름장' 지속…연합훈련 맞춰 '핵 쇼케이스' 도발 예상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에 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핵 능력'을 과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 연합훈련 기간 동안 무차별적 도발보다는 트럼프 2기와의 협상력 제고를 노린 고도화된 핵 능력 과시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10일 제기된다.북한 외무성은 이날 오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발표한 '공보문'을 통해 자유의 방패 훈련이 '위험천만한

최소망 기자

북한 영변 핵시설 가동 정황…"김정은 핵물질 생산 지시 이행 중"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지속해서 가동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8일 보도했다. 최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시한 '무기급 핵물질 생산 계획 초과 달성' 목표가 이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38노스는 이날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들을 분석해 영변 핵시설의 방사화학실험실(RCL)에서 간헐적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과 우라늄 농축시설 위에 쌓인 눈이 녹은 모습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지난 1월 30일과 31일 찍힌

임여익 기자

경기도, 3월 한달 미세먼지 저감 총력대응…점검·순찰·감시 강화

경기도가 이달 한 달을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기간’으로 정해 산업단지 감시강화 등 10개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도는 도민건강 보호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질 특별점검 추진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및 불법소각 단속 △집중관리 도로·집중 관리구역 등 청소를 시행하기로 했다.사업장이나 도로·비도로이동 오염원 저감 대책으론 △스캐닝 라이다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산업단지 감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불법행위 단속 △공

최대호 기자

성남시,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최대 700만원

경기 성남시는 발암물질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를 지붕·벽체로 사용한 건축물의 철거·처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 규모는 주택 4개 동과 축사· 창고 등과 같은 비주택 1개 동 등 모두 5개 동이다.일반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동당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처리비용 352만 원 이내의 소규모 주택을 우선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이 사는 주택은 전액을 지원한다.비주택 건축물은 슬레이트 철거

송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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