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과 현대엔지니어링(064540) 컨소시엄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5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5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4가구, 59㎡B 353가구, 59㎡C 88가구, 59㎡D 20가구, 84㎡A 247가구, 84㎡B-1 12가구, 84㎡B-2 11가구, 114㎡ 40가구로 구성된다.
그중 59㎡A 25가구, 59㎡B 335가구, 59㎡C 88가구, 59㎡D 4가구, 84㎡A 110가구, 84㎡B-1 10가구, 84㎡B-2 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와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가 손잡고 서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합작 단지라는 점에서 업계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척동 일대에서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로서, 서울 서남권 정비사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척 지역의 미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단지로 평가된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통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신구로선 신설(계획) 및 GTX-B(예정) 정차가 추진 중이어서 교통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반경 2㎞ 이내에 아이파크몰, NC백화점, 코스트코, 고척시장, 고려대 구로병원, 구로세무서(이전 예정), 서울창업허브 구로(2029년 7월 준공 예정) 등 대형 상업·의료·공공시설이 밀집해 있다. 더불어 계남근린공원, 안양천, 고척근린공원 등 도심 속 녹지공간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주변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고척초, 덕의초, 고척중, 경인중, 목동고, 고척고 등 다수의 명문 학군이 인접해 있으며,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좋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중심의 평면 설계를 통해 일조 및 통풍을 극대했다. 지상에 차량이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녹지율은 약 30%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가구당 약 1.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한 점도 특징이다.
내부 설계는 실거주자 중심의 효율적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특화 공간과 함께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건강·여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서울 첫 컨소시엄 단지인 만큼 높은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며 "고척 일대 정비사업과 주변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풍부한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dkim@news1.kr